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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2경기 연속 2타점 경기를 펼쳤다.
탬파베이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탬파베이는 4연승을 달렸고 볼티모어는 15연패에 빠졌다.
탬파베이 승리에는 최지만 활약이 있었다. 최지만은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 1삼진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9일 볼티모어를 상대로 멀티히트 2타점 경기를 펼친 뒤 2경기 연속 2타점을 만들었다. 최지만 시즌 타율은 0.246를 유지했다.
1회말 탬파베이는 브랜든 로의 우익수 쪽 2루타로 공격을 시작했다. 완더 프랑코가 사구로 출루해 무사 1, 2루. 넬슨 크루즈 좌전 안타로 만루가 됐다. 어스틴 매도스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선취점을 뽑았다. 최지만은 무사 만루에 3루수 땅볼을 쳤고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됐다. 그 사이 3루 주자 프랑코가 득점했다.
탬파베이는 2회말 2사에 브렛 필립스 볼넷과 로의 우월 2점 홈런으로 4-0 리드를 잡았다. 3회말 최지만은 1사 주자 없을 때 경기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고 3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4회말 탬파베이는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중심에는 최지만이 있었다. 프란시스코 메히아 중전 안타, 필립스 볼넷, 프랑코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다. 크루즈가 삼진으로 물러나고 매도스가 밀어네기 볼넷을 기록해 2사 만루 기회가 최지만에게 연결됐다.
최지만은 풀카운트 대결을 펼쳤고 8구로 들어온 91마일 패스트볼을 공략해 2타점 중전 안타를 날렸다. 사실상 승링 쐐기를 박는 쐐기 타점이었다.
볼티모어는 5회초 라몬 우리아스의 좌익수 쪽 2루타와 리치 마틴의 1타점 우전 안타로 점수 차를 좁혔고, 9회초 2사 주자 없을 때 우리아스가 중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따라붙었다. 그러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점수 차가 너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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