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의 대결은 9월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59를 통해 열린다. 중국 무술 ‘우슈’의 세계적인 강자였던 박승모와 전국소방왕선발대회 우승자 신동국이 맞붙는다.
박승모는 “신동국은 체력, 패기, 맷집, 힘, 탄력이 뛰어나다”면서도 “타격, 레슬링, 주짓수 등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정교하지도 세밀하지도 않다. 확실히 잘하는 영역이 없다”며 KO승을 예고했다.
우슈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 박승모(오른쪽)가 전국소방왕선발대회 우승자 신동국(왼쪽)을 상대로 종합격투기 데뷔 3연승을 거둘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로드FC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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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슈 시절 박승모는 불운했다. 2015·2017 국제우슈연맹(IWUF) 세계선수권에서는 두 대회 연속 결승전 패배로 은메달에 그쳤다. 아시안게임에서도 우승 후보로 꼽힌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2014년 인천대회 16강,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8강 탈락으로 입상에 실패했다.
2020년 박승모는 SBS FiL 종합격투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맞짱의 신’ 우승을 차지하며 로드FC 프로 계약을 따냈다. 데뷔전은 2-1 판정승으로 기대 이하였지만 올해 3월 K-1 MAX 한국대회 8강 출신 오카(34·몽골)를 경기 시작 28초 만에 펀치로 TKO 시키며 분위기를 탔다.
박승모는 “신동국이 어떻게 준비해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내 타격을 견딜 수는 없을 것 같다. 공격과 반격 모두 머릿속으로 구상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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