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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UFC '스팅' 최승우의 도전은 계속된다. 올해 출전한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최승우는 지난 10일 커넥티비티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올해 한 경기 더 출전해 4연승을 달성하고, 내년에는 세계랭킹 15위 안에 꼭 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29일 ‘UFC Fight Night’에서 페더급 에드손 바르보자(22-9, 브라질)와 기가 치카제(13-2, 조지아)가 주먹을 맞대는 가운데, 최승우는 바르보자의 우위를 전망했다.
UFC 페더급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뒤를 이을 '스팅' 최승우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최승우는 올해 6월 UFC 3연승을 달리며 포스트-파이트 보너스까지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최승우는 승리 직후 "랭킹 10위의 기가 치카제와 경기를 원한다"고 하기도 했지만, 치카제의 경기가 잡히자 지난 4일 개인 SNS를 통해 컵 스완슨에게 도전장을 건네 국내 격투기 팬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최승우는 치카제를 언급한 이유에 대해 "대결의 명분을 만들겠다는 의미로 말한 것"이라며 "더 널리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했다"고 설명했다. 치카제에 이어 최두호와 명승부를 펼쳤던 컵 스완슨을 지목한 최승우는 "만약 스완슨과 경기가 잡힌다면 KO시킬 자신이 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기가 치카제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9일 열리는 'UFC Fight Night'에서 에드손 바르보자와 메인 이벤트를 장식한다. 킥복서 출신의 치카제는 뛰어난 킥 능력으로 '기가 킥'이라 불리며 '6전 전승' 기록으로 랭킹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10년 이상 UFC에서 활동한 무에타이 출신의 바르보자 또한 화려한 킥 기술로 '킥 장인'으로 불리고 있다. 최승우는 둘의 경기에 대해 "킥 대 킥 멋진 싸움이 될 것"이라며 "펀치 거리에서 펀치를 섞다 보면 바르보자가 앞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바르보자는 강한 선수들과 더 많이 싸웠고 킥 싸움에 익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연 ‘베테랑’ 바르보자가 최승우 예측대로 치카제의 무패 행진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까.
UFC 페더급 판도는 또 어떤 변화를 맞이할까. 최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흥행성이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힌 최승우 역시 UFC 페터급 랭킹 진입을 겨냥하고 있는 가운데, 상위 랭킹을 꿈꾸는 두 킥 장인이 격돌하는 'UFC Fight Night: 바르보자 vs 치카제'의 메인카드 경기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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