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척, 민경훈 기자] 키움 크레익이 좌중간 2루타를 날리고 있다. 21.09.04/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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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길준영 기자] 지난 경기 좋은 활약을 보여준 키움 히어로즈 윌 크레익(26)이 2번타순에 전진배치됐다.

키움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이용규(좌익수)-크레익(우익수)-송성문(2루수)-박동원(지명타자)-박병호(1루수)-이지영(포수)-김혜성(유격수)-전병우(3루수)-예진원(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크레익은 지난 5일 SSG전에서 2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그동안 주로 5번타순에 배치됐지만 최근 괜찮은 타격감을 보여주면서 2번타자로 기용하는 모습이다. 홍원기 감독은 “중심타선으로 기회를 연결하는 연결고리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최근 타격감이 좋아서 전진배치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경기 만루홈런을 터뜨린 박병호도 중심타선에 배치됐다. 홍원기 감독은 “매 경기 좋은 타구를 날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요한 상황에서 홈런이 나와서 나도 좋았지만 선수 본인이 가장 좋았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SSG는 추신수(지명타자)-고종욱(좌익수)-최정(3루수)-최주환(1루수)-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최항(2루수)-이재원(포수)-최지훈(중견수)이 선발출전한다.

지난 경기 휴식을 취했던 추신수는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돌아왔다. 김원형 감독은 “추신수는 지난 경기에는 휴식 차원에서 제외했다. 최주환은 다음주부터 2루수 수비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