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 파이터 박승모. 사진=ROAD 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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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40·충주MMA/팀포스)을 경기 시작 25초 만에 KO로 제압한 ‘우슈 파이터’ 박승모(28·팀 지니어스)가 ‘악동’ 권아솔(35·압구정짐)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박승모는 지난 4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몰 ROAD FC 059에 출전해 현역 소방관인 신동국을 1라운드 25초 만에 TKO로 제압했다.
예상대로 치열한 타격전이 펼쳐졌지만 경기가 끝난 시간은 훨씬 빨랐다. 박승모는 타격에서 압도적인 기량 차이를 보이며 신동국을 쓰러뜨렸다.
박승모는 “전적은 많지 않지만, 체급을 올리면서까지 강자들과 싸워서 이기고 실력과 타이틀전할 명분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목표를 이룰 때까지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신동국 선수가 힘과 맷집이 좋아서 최대한 압박해서 케이지에 몰아넣고 상대방이 흥분해도 돌진할 때 타이밍을 노리는 작전이었다”면서 “비슷하게 상황이 흘러갔고 타이밍이 잘 맞아 떨어져서 KO승을 거두고 빨리 끝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ROAD FC에서 3연승을 달성한 박승모는 타이틀전을 바라ㅂ고 있다. 원래 체급은 페더급이지만, 최근 한 체급 올려 라이트급 경기에 출전한 만큼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갖고 있다.
박승모는 “지금 라이트급에 눈에 띄는 선수는 아직 없다”며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나만큼 강자들을 많이 이기고 명분 있는 선수와 타이틀전 매치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승모는 전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을 정조준했다. 권아솔은 2019년 만수르 바르나위에게 패해 타이틀을 잃은 뒤 그해 11월 샤밀 자브로프에게도 지고 나서 2년 가까이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
박승모는 “권아솔 선수는 대단하신 분이고, 은퇴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챔피언 타이틀전을 주신다면 충분히 경기를 치를 자신 있다”며 “다시 돌아온다면 나와 타이틀전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타에서 MMA 챔피언이란 목표 하나로 MMA를 시작했다”며 “한 단계 더 발전했고 앞으로도 더 많은 응원해주시면 경기력과 실력으로 보답해드리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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