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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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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라리가 공미 몸값 10위 등극...유일한 유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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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이강인은 스페인 라리가에서도 손꼽히는 유망주였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리가에서 가장 몸값이 높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10명을 정리해 발표했다.

이강인은 1000만 유로(약 137억 원)로 평가를 받으면서 당당하게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순위표에서 유망주라고 부를 수 있는 선수는 이강인이 유일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제대로 된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면서 성인 무대에서는 아직까지 활약상이 많지 않다. 발렌시아에서의 기록은 63경기 3골 4도움이다.

그럼에도 이강인이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건 연령별 대회에서의 활약도 때문이다. 이강인은 2019 U-20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을 결승전까지 이끌었다. 대한민국 남자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에서 결승전에 올랐던 건 역사상 처음이었다. 비록 준우승에 그쳤지만 이강인은 대회 MVP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하면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이강인은 21세 이하 선수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인 골든보이 후보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19년 아시아 선수 최초로 골든보이 후보에 포함된 이강인은 최종 후보 20인에도 포함된 적이 있었고, 2021년에도 골든 보이 후보 60인에 포함된 상태다. 이강인이 발렌시아를 떠나기로 결정하면서 여러 구단과 연결됐던 것도 가지고 있는 잠재력 덕분이다.

이제 RCD마요르카로 둥지를 옮긴 이강인은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마요르카로 임대를 떠난 쿠보 타케후사를 제외하면 팀에서 이강인보다 높은 몸값을 기록한 선수가 없을 정도. 발렌시아에서 고된 시간을 보낸 이강인은 이제 마요르카에서 날아오를 일만 남았다.

순위표로 다시 돌아오면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악의 영입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필리페 쿠티뉴가 3000만 유로(약 411억 원)로 1위에 올랐다. 바르셀로나 이적 당시에 1억 5000만 유로(약 2059억 원)이라는 걸 감안하면 끔찍할 정도로 몸값이 추락했다. 2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아픈 손가락 토마 르마였고, 2500만 유로(약 343억 원)로 평가를 받았다. 레알 베티스의 나빌 페키르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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