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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일본 원정에서 8강 진출에 도전하는 포항 스틸러스의 김기동 감독과 강상우가 각오를 밝혔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오는 15일 오후 6시 요도카 사쿠라 스타디움에서 세레소 오사카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2021 16강전을 치른다. 김 감독과 강상우는 14일 비대면으로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김 감독은 "예전에는 포항이 ACL에 자주 출전을 해서, 아시아 무대에 많이 이름을 알렸는데 한 5년 정도는 출전을 못 했다. 올해 오랜만에 출전해서 16강에 올랐는데, 이를 준비하며 선수들하고도 많이 얘기했다. 그래서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모두 인지했고, 내일 경기 토너먼트 중요성 또한 알고 있다. 포항 팬들에게 꼭 승리를 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상우는 "포항이 ACL에 오랜만에 출전했고, 16강에 올라왔다. 그만큼 이 대회가 얼마나 중요한지 선수들도 알고 있다. 내일 경기는 단판 승부고, 꼭 결과를 내야 되기 때문에 선수들하고 준비를 잘해서 꼭 이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레소 오사카에 대해 얼마나 대비했는지 묻자 김 감독은 "사실 짧은 시간 안에 세레소에 대해 분석하고 왔다. 새로 온 감독이 팀을 조직적으로 만든 것 같다. 조별리그에서 나고야와 경기 했을 때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우리가 그 틀에서 새로운 것을 준비한 것보다는, 평소에 포항이 잘하는 것에 관해 얘기했고 그런 장점을 보여주도록 준비했다"라고 답했다.
강상우는 " 현재 세레소 오사카가 리그에서는 좋은 성적을 못 내고 있지만, ACL 16강까지 올라온 걸 보면 당연히 좋은 팀이다. 내일 경기는 감독님 말씀처럼 우리가 잘하는 것을 잘 유지해서 상대 팀을 공략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레소의 강점과 약점을 묻는 질문에 김 감독은 "감독이 바뀌고 난 후 세레소 오사카가 수비적인 부분에서 컴팩트 해진 걸 느꼈다. 앞선에서 수비까지 컴팩트하게 전방 압박을 시도하고, 미드필드에서 끊어서 역습을 나가는 장면들을 봤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수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부분들을 참고해서, 우리가 좀 더 세밀한 부분에서 상대의 블록 사이에서 볼을 받아 연결하는 플레이가 많이 나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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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항스틸러스 제공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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