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부르크, 마인츠와 0-0 무승부
마인츠와 프라이부르크의 경기 장면. |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정우영(22·프라이부르크)과 이재성(29·마인츠) 간의 '코리안 더비'가 이뤄지지 못했다.
정우영은 18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마인츠와 원정경기에서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가 0-0으로 맞선 후반 36분 투입돼 추가시간까지 10여 분을 뛰었다.
정우영이 빈첸초 그리포와 함께 그라운드를 밟고, 대신 롤런드 셜러이와 케빈 샤데가 빠졌다.
정우영은 올 시즌 개막 이후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가 이날 처음 교체로 나섰다.
이번 시즌 마인츠 유니폼을 입고 독일 1부 리그에 데뷔한 이재성도 벤치에서 대기했으나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재성은 개막 이후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뒤 3, 4라운드에서는 경기 후반에 교체 투입됐다.
이재성의 시즌 첫 결장으로 한국인 선수 간의 대결도 볼 수 없었다.
앞서 지난달 15일 열린 마인츠-프라이부르크의 1라운드 경기(마인츠 1-0 승)에서 이재성이 선발 출전하고 당시 라이프치히 소속이던 황희찬(울버햄프턴)이 후반 교체 투입되면서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된 바 있다.
프라이부르크와 마인츠는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결국 0-0으로 비겼다.
프라이부르크는 2승 3무로 무패를 이어갔다. 마인츠는 3승 1무 1패가 됐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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