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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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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상원의원, 백신 접종 거부한 NBA 선수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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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상윈의원 테드 크루즈(51)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한 선수들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크루즈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카이리 어빙을 지지한다. 나는 앤드류 위긴스를 지지한다. 나는 브래들리 빌을 지지한다. 나는 조너던 아이작을 지지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가 언급한 선수들은 모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백신 접종을 거부한 것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현한 것.

매일경제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이 백신 접종을 거부한 NBA 선수들을 지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크루즈는 NBA 내부의 백신 접종에 대한 논쟁을 다룬 기사 링크와 함께 '네몸에 대한 선택은 네가한다(#YourBodyYourChoice)'는 해시태그를 올렸다. 이 해시태그는 백신 접종 의무화에 반발하는 진영에서 사용하는 구호다.

크루즈는 최근 바이든 대통령이 백신 접종 의무화 방침을 내세우자 이를 "완전히 무법적"이라 비난하기도했다.

한편, 시즌 개막을 앞둔 NBA는 전체 선수중 90%가 백신 접종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미국의 평균 백신 접종률을 웃도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몇몇 선수들은 공개적으로 백신 접종을 거부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들중 어빙(브루클린)이나 위긴스(골든스테이트)는 연고지 방역 당국이 백신 접종 의무화를 적용하면서 홈경기를 뛰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NBA 사무국은 선수들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것을 추진했으나 선수노조의 반대에 부딪혀 진행시키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휴스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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