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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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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언니' 김연경, 배구영화로 연기 도전 "팬들은 오그라든다고 싫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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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김연경. 사진|'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배구여제 김연경이 연기에 도전했다.

김연경은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 영화를 통해 연기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연경은 "팬들이 싫어하는 시무 3조가 있다. 춤·랩·연기 금지"라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김연경은 최근 광고와 영화를 통해 이 조항을 모두 깼다.

MC 유세윤이 "최근 연기도 하셨다고 한다"고 운을 떼자 김연경은 "팬 분들이 싫어하시더라. 연기를 하면 오그라든다고 한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연기는) 광고에서 한 것인가"라고 물었고, 김연경은 "CF에서도 했긴 한데, 영화 '1승'이라고 배구에 대해 다루는 영화에 제가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신인 선수 역할이다. 이 팀이 커지는 그런 느낌의 영화"라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저는 대사를 기다렸는데 안 주시더라. 카메오 느낌"이라 아쉬워하며 "개봉은 겨울 쯤"이라고 덧붙였다.

김연경이 출연한 영화 '1승'은 해체 직전의 여자배구단이 다시 일어나는 성공 스토리를 그린 영화로 배우 송강호가 감독 김우진 역을 맡았다.

김연경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을 4강에 올려놓는 신화의 주역으로 맹활약해 국민영웅으로 떠올랐다. 김연경은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했다.

올림픽 전후로 주가가 급상승한 김연경은 이날 방송된 Mnet 'TMI뉴스'가 꼽은 '2021년 스타 상반기 수익 베스트 11' 9위(약 36억 7500만원)에 오르기도 했다.

중국 상하이와 계약한 김연경은 이날 '라스'에서도 "광고 몇 개 더 찍고 갈 예정"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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