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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김원형 감독 "추신수 20홈런-20도루,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기록" [잠실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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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최규한 기자]승리한 SSG 김원형 감독과 추신수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10.05 / dreamer@osen.co.kr


[OSEN=잠실,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가 2연패 탈출에 성공했고 추신수는 의미있는 기록을 세웠다.

SSG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3차전에서 8-0 완승을 거뒀다. 선발 등판한 최민준이 잘 던졌고 타선도 터졌다.

경기 종료 후 김원형 감독은 “오늘 민준이의 투구는 나무랄데가 없었다. 마운드 운영, 구위, 제구 모두 좋았다. 흔들림 없이 투구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불펜이 힘든 상황에서 7이닝을 던져준 부분은 오늘 승리 뿐만 아니라 팀 투수운영에 있어 큰 힘을 줬다. 오늘 투구를 칭찬하고 싶고 오늘 경기 내용을 잊지 않고 이 흐름을 다음 경기에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칭찬했다.

최민준은 데뷔 처음으로 7이닝에 무실점 역투를 펼치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앞서 8번의 선발 기회에서 1승 3패를 기록 중이었고 시즌 3승(3패)째를 챙겼다.

김 감독은 “(추) 신수의 20홈런-20도루 축하한다. 자기 관리와 노력이 없다면 최고령 20-20 쉽지 않았을 것이다.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기록이라고 생각한다”고 추켜세웠다.

이어 김 감독은 “야수 쪽에서도 (최) 주환, (한) 유섬, (최) 지훈이의 2안타와 (김) 찬형이의 희생번트 두 번 모두 팀에 긍정적인 모습이었다”며 “오늘 야수들이 한점한점 득점을 올리기 위해 집중하고 작전을 완수하려는 의지가 있어 이길 수 있었다. 내일 더블헤더 준비 잘 하겠다”고 했다.

1회초 한유섬의 적시타, 3회초 최주환의 적시 2루타와 한유섬의 희생플라이가 나왔다. 4회에는 추신수의 2점 홈런이 터졌고, 5회 한유섬의 적시 2루타, 6회 추신수의 좌전 적시타가 나왔다. 9회초에는 김찬형의 쐐기 솔로포가 터졌다.

추신수는 20홈런-20도루 가입을 하는 활약을 펼쳤다. 20홈런-20도루는 호타준족을 상징하는 기록으로 KBO 역대 54번째다. 추신수는 만 39세 2개월 22일로 역대 KBO 최고령 기록 보유자가 됐다. 종전 최고령 기록은 2007년 10월 5일 사직 롯데전 양준혁(만 38세 4개월 9일)이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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