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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2안타+2볼넷' 방망이로 괴롭히고 발로 흔든 추신수, 빛바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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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SSG 랜더스 외야수 추신수. / OSEN DB


[OSEN=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가 뼈아픈 일격을 당했다.

SSG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시즌 15차전에서 3-4 패배를 당했다. 믿었던 투수들이 실점을 하면서 경기를 내줬다.

타선에서는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가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2볼넷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바랬다.

추신수는 팀이 0-2로 끌려가던 3회초 추격을 알리는 적시타를 쳤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랐고 상대 투수의 폭투, 최주환의 내야 땅볼 때 3루까지 가며 동점까지 노려봤지만 주루사 했다.

상대 투수 윤대경의 폭투가 나온 것을 보고 홈을 노렸다가 한화 포수 최재훈이 재빠르게 공을 찾아 3루로 송구, 추신수는 아웃됐다.

추신수는 주루사를 8회에 만회했다. 8회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훈이 재치있는 번트로 안타를 만들었지만 오태곤이 3루수 쪽 땅볼을 쳐 1사 1루. 오태곤만 살았다. 하지만 그 다음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가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쳐 끌려가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추신수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후 3루 도루에 성공했고 최주환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한유섬 타석 때 길게 리드를 했다. 마운드에는 한화 4번째 투수 김범수.

추신수의 적극적인 리드 효과일까. 김범수가 보크를 저질렀고 추신수가 홈을 밟으면서 SSG는 3-2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SSG는 8회말 페레즈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내주고 9회말에는 1사 만루 위기에서 노시환에게 끝내기 희생 플라이를 내주며 패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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