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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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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사나이' 호날두의 위엄...UCL 통산 114승→클럽들과 비교해도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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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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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챔스의 사나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놀라운 기록이 조명됐다.

호날두가 맨유로 돌아왔다. 지난 2003년 스포르팅 리스본을 떠나 맨유에 입단했던 호날두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지도 아래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공식전 292경기에 출전해 118골 69도움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친 뒤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호날두는 한 해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5번이나 수상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8년에는 유벤투스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고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건재함을 과시했다.

하지만 올여름 팀을 떠나게 됐다. 유벤투스가 지난 시즌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꾸준하게 이적설이 흘러나왔던 호날두는 결국 12년 만에 친정팀 맨유로 복귀하게 됐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화려하게 복귀 신고식을 치른 호날두는 현재 7경기 5골로 팀 내 핵심 선수로 자리잡았다.

이런 가운데 호날두의 새삼 놀라운 기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호날두는 지금까지 UCL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챔스의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UCL 통산 136골 42도움을 터뜨리며 역대 최다 득점과 도움 기록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2012-13시즌부터 6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0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또다른 기록을 공개했다. 1992-93시즌부터 현재까지 UCL 최다 승리 기록 팀들을 나열했다. 1위는 레알이었다. 레알은 281경기를 치러 166승을 달성했다. 바르셀로나가 275경기 160승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상위권에 자리했다. 두 팀은 각각 통산 155승, 125승을 차지했다. 그 다음은 107승을 기록한 유벤투스였다. 하지만 놀랍게도 유벤투스보다 많은 승리를 보유한 선수가 있었다. 바로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맨유, 레알, 유벤투스에서 활약하며 통산 114승을 거뒀다.

개인이 팀보다 승리 횟수가 많은 것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호날두는 5위였고, 유벤투스와 함께 첼시(91승), 포르투(90승), 아스널(83승), AC밀란(82승) 등이 호날두보다 아래에 위치했다. '트랜스퍼마크트'도 "이 기록은 미쳤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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