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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정우영이 선발 출전한 가운데 프라이부르크가 승리를 거뒀다.
프라이부르크는 23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에서 볼프스부르크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프라이부르크는 5승 4무(승점 19)로 3위에 올라섰다.
홈팀 볼프스부르크는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은메차, 슈테펜, 아르놀트, 바쿠, 브랑크스, 길라보기, 오타비오, 브룩스, 라크루아, 음바부, 카스테일스가 출전했다. 원정팀 프라이부르크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그리포, 횔러, 정우영, 회플러, 에게슈타인, 귄터, 쿠블러, 슐로터베크, 라인하르트, 굴데, 플레컨이 출격했다.
전반 중반까지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양 팀은 주도권 싸움에 임하면서 골문 앞까지 위협을 가했으나 별다른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프라이부르크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7분 페널티 박스 측면 앞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그리포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라인하르트가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볼프스부르크의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36분 은메차가 문전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강력한 슈팅을 날렸으나 크로스바를 맞고 나갔다. 전반은 프라이부르크의 1-0 리드 속에 종료됐다.
후반 볼프스부르크가 분위기를 잡았다. 후반 3분 음바부가 오버래핑 후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스테판이 머리에 맞혔지만, 크로스바 위로 솟구쳤다. 이어 후반 19분 좌측면에서의 크로스를 브룩스가 헤더로 돌렸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프라이부르크가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23분 볼프스부르크의 골킥을 횔러가 중원에서 끊은 뒤 역습에 임했다. 이윽고 좌측면으로 쇄도하는 귄터에게 내준 뒤 문전으로 침투했다. 귄터가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횔러가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프라이부르크가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33분 정우영, 횔러가 나가고 페테르센, 데미로비치가 들어갔다. 볼프스부르크의 추격골에 대한 의지는 계속됐다. 후반 38분 우측면에서의 크로스를 은메차가 헤더로 돌렸으나 파포스트 옆으로 지나갔다.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음에 따라 프라이부르크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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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볼프스부르크(0) : -
프라이부르크(2) : 라인하르트(전반 27분), 횔러(후반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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