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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부활 신호탄?' AC밀란, 유럽 4대 리그 중 압도적 '무패+연승'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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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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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이탈리아의 명가 AC밀란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개막 이후 리그 무패는 물론 6연승을 달리는 쾌거를 이뤘다.

AC밀란은 2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0라운드에서 토리노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AC밀란은 개막 후 10경기 무패(9승 1무)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28점으로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리그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AC밀란이다.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 동안 무려 4경기를 치렀다. 설상가상 마이크 메냥, 안테 레비치, 브라힘 디아스, 알레산드로 플로렌치 등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전력 손실까지 발생한 상황이다.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은 가용할 수 있는 최선의 라인업을 구성해 토리노전에 임했다. 올리비에 지루, 하파엘 레앙, 알렉시스 살레마키어스, 산드로 토날리, 프랑크 케시에, 알레시오 로마뇰리, 피카요 토모리, 다비데 칼라브리아 등이 선발 출전했다.

해결사는 지루였다. 전반 14분 살레마키어스의 코너킥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날카롭게 전개됐다. 라데 크루니치의 헤더를 지루가 이어받아 슈팅으로 밀어 넣으며 득점을 터뜨렸다. 이른 시간 리드를 잡을 수 있는 값진 득점이었다.

실점을 허용한 토리노는 후반전 교체 카드를 활용해 역전을 노렸지만 AC밀란의 수비에 가로막혔다. 대부분의 슈팅은 육탄방어에 가로막혔으며, 유효 슈팅은 단 2차례에 불과했다. 경기는 AC밀란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이날 승리로 AC밀란은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AC밀란의 무패, 연승 기록은 유럽 4대 리그 전체를 놓고 봐도 단연 독보적이다. 먼저 리그에서 무패를 달리고 있는 팀은 AC밀란과 함께 나폴리, 리버풀 세 클럽뿐이다. 연승의 경우 6연승을 달리고 있는 AC밀란이 단연 압도적이다. 나폴리는 지난 라운드 무승부를 거뒀으며, 리버풀은 2연승 중이다. AC밀란의 상승세가 느껴지는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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