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52)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6차전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한국은 전반 32분 이재성(29, 마인츠)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뒤 후반 28분 손흥민, 후반 33분 정우영의 추가골로 이라크를 완벽하게 무너뜨렸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6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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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날 승리로 최종예선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4승 2무, 승점 14점으로 이란(승점 16)에 이어 A조 2위를 유지했다.
AFC는 경기 후 ‘한국의 힘이 이라크를 넘어섰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고 “한국이 이라크를 꺾고 최종예선 A조 2위권 확보에 근접했다”며 “태극전사들은 조 3위 아랍에미리트를 승점 8점 차로 앞질렀다”고 평가했다.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은 각 조 2위까지 본선에 직행한다. 한국은 잔여 4경기에서 승점 6점만 더 확보하면 카타르행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다.
조 1위 이란의 경우 우리보다 더 유리하다. 남은 4경기에서 1승만 더 추가하면 카타르월드컵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한편 한국은 내년 1월 27일 레바논, 2월 1일 시리아와 최종예선 7, 8차전을 치른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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