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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팔꿈치 수술 받은 추신수, 외야 수비 투입 가능 시기는? [오!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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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SSG 랜더스 추신수.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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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추신수(39)가 내년 시즌에도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고 KBO 리그에서 더 뛴다.

SSG는 16일 "추신수(39)와 연봉 27억 원에 2022시즌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올해 SSG에서 KBO 리그 첫 시즌을 마친 추신수는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열망과 현역 연장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추신수는 “내년 시즌 보다 나은 성적으로 팬들께 보답해 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가장 컸다”면서 “SSG 선수들이 모두 성실하고 역량이 뛰어나 앞으로 더 많은 경기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팀 포스트시즌 진출을 목표로 다시 한번 SSG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었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는 팀에 보탬이 되고자 수술까지 받고 온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15일 TMI(Texas Metroplex Institute) Sports Medicine에서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았다.

추신수는 “올 시즌 팔 상태 때문에 외야 수비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그래서 내년 시즌 외야 수비에서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수술을 결정했다”며 “외야 수비를 포기하고 타격만 하게 되면 개인적으로는 편할 수 있지만, 팀에는 마이너스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적지 않은 나이에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추신수 혼자 지명타자로만 뛸 수는 없는 노릇이다. 동료들의 체력 안배도 필요하다. 이 점을 고려한 결정이었던 것이다.

이제 관심사는 추신수가 건강하게, 언제 합류하느냐다. 일단 추신수는 내년 스프링캠프에 맞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시즌 전빈기는 지명타자로, 외야 수비는 후반기부터 투입 될 예정이다.

박창민 SSG 수석 트레이너는 “추신수의 (외야) 수비는 후반기를 예상하고 있다. 집도의와 연락을 했는데 기존 투수들이 받는 토미존 수술 방식이 아니다. 손상된 부분만 이어주는 수술을 했다”며 “단계적으로 준비하겠지만 전반기에는 지명타자로 준비를 하고 (외야 수비는) 후반기를 보고 있다. 회복 여부를 봐야할 듯하다”고 설명했다.

추신수는 “투수처럼 1년 이상의 긴 재활이 필요하진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목표는 개막에 맞춰 타격을 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이다”고 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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