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는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래들리 감독과 계약을 해지한다고 발표했다.
MLS 통산 감독 최다승 2위에 올라 있는 브래들리는 지난 2017년 7월 LAFC의 초대 감독으로 부임했다. 4년간 58승 32무 34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밥 브래들리 LAFC 감독이 사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LAFC는 그와 함께한 네 시즌동안 화려한 전적을 올렸다. 2018년 승점 57점으로 MLS 역사상 신생팀으로서 두 번째로 많은 승점을 올렸고 FA컵에 해당하는 US오픈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2019년에는 21승 9무 4패 승점 72점을 기록, 정규시즌 1위를 기록하며 서포터스 쉴드를 차지했다. 승점 72점, 85득점 모두 리그 신기록이었다.
2020년에는 북중미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온, 크루즈 아줄, 아메리카 등 멕시코 클럽을 연달아 꺾으며 결승까지 진출했다. 비록 또 다른 멕시코 팀인 UANL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MLS 역사상 최초로 단일 챔피언스리그에서 멕시코팀을 세 차례 꺾은 팀으로 이름을 남겼다.
2021시즌은 카를로스 벨라를 비롯한 주전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12승 9무 13패에 그치며 서부컨퍼런스 9위에 머물렀고 플레이오프도 나가지 못했다.
LAFC는 대한민국 대표팀 출신 수비수 김문환(26)의 소속팀이기도하다. 2021시즌 27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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