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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기자회견] '승강PO행' 최용수 감독, "강등 피하기 위해 결정력 높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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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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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잠실] 남동현 기자 = 강원FC 감독 데뷔전을 치른 최용수 감독이 결정력 부족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강원은 28일 오후 4시 30분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7라운드(파이널B 4라운드)에서 FC서울과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강원은 승점 40점으로 11위에 머무르며 승강 플레이오프로 향하게 됐다.

경기 초반은 양팀의 신중한 탐색전으로 전개됐다. 슈팅 시도 자체도 많이 나오지 않았고 양팀 모두 마지막 패스의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이렇다 할 득점 기회가 없었다. 강원은 이정협이, 서울은 나상호가 날카로운 슈팅을 한 차례씩 시도한 것이 그나마 결정적인 찬스였다.

후반 들어 서울이 경기를 주도해가자 최용수 감독은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16분 신창무를 빼고 마티야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강원은 후반 34분 역습 상황에서 김대원이 올려준 날카로운 크로스를 이정협이 쇄도하며 슈팅을 시도했지만 발에 걸리지 않으면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결국 양팀은 득점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최용수 감독은 "상대 공격 패턴에 대한 준비를 많이 했는데 무승부를 거둬 아쉽다. 이겼어야 하는 경기였는데 세트피스 등 찬스를 놓친 것이 무승부를 거둔 원인인 것 같다. 아쉽게 경기를 비겼지만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 다음 경기 준비를 더 잘 해와야 할 것 같다"며 경기를 되돌아봤다.

[최용수 감독 기자회견]

- 수비 라인을 너무 내려선 것이 아닌가

그것보다 몇 번의 찬스를 놓친 것이 더 아쉽다. 내부적으로 부상 등 상황이 좋지 않다. 가용할 자원이 많지 않다보니 전략적으로 내려섰다. 경기 전 무게 중심을 너무 앞으로 두지 않고 수비적으로 안정감을 갖자고 주문을 했다.

- 승강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전략이 궁금하다

아직 정해진 부분은 없다. 최대한 팀에 녹아드는 선수들 위주로 라인업을 구성할 것이다. 현재는 분위기를 잘 추스릴 계획이다. 일단 성남과 마지막 경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 마티야가 후반 16분에 들어왔다가 후반 막판에 교체 아웃됐다. 이유가 있나

공격 한 방을 가지고 있지만 팀적으로 녹아들지 못하는 모습이 보여 교체 아웃시켰다. 수비적으로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해 뺐다.

- 서울 감독 시절에 이어 두 번째 승강 플레이오프 경기다. 그때 상황과 다른 점이 있나

그때보다 상황이 좋지 않다.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다. 대전전까지 많은 시간은 아니지만 골을 넣기 위한 준비를 할 것이다. 결국은 찬스가 왔을 때 결정을 하느냐 못하느냐의 싸움이다. 결정력을 높이는 훈련을 더 해야할 것 같다.

- 오랜만에 현장에 나온 소감이 궁금하다

내가 있어야 할 곳에 온 것 같다. 한 경기를 치르고 보니까 앞으로 개선점이 많이 보이는 상황이다. 최대한 강등을 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승부욕이 다시 솟아오르는 느낌이다.

- 공격수 출신으로서 팀의 공격수 이정협을 어떻게 평가하나

배후 침투, 마무리 능력, 피지컬적인 부분이 좋다. 무거운 부담을 내려놓고 찬스가 왔을 때 결정지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되찾았으면 좋겠다. 분위기가 전환되면 충분히 득점을 해줄 수 있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긍정적이다.

- 이날 경기장에 최용수 감독의 서울 시절 유니폼 등이 보였다

감동받았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한 마음이 있다. 팬들, 구단 관계자들, 선수들에게 항상 감사하다. 하지만 새로운 팀에서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기분이 조금 묘했다.

- 안익수 감독과 경기 전 무슨 얘기를 나눴나

옛날 이야기를 했다. 지도자 철학들을 나눴다. 승부의 세계에 있지만 지도자들끼리도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됐으면 좋겠다. 옛날 추억들이 많이 생각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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