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경기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1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남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차준환이 멋진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1.12.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남녀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고려대)와 유영(수리고)이 2022 베이징 올림픽 1차 선발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차준환은 5일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1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겸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77점, 예술점수(PCS) 84.30점, 감점 2점을 받아 총점 152.07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차준환은 합계 239.16점으로 우승을 차지, 베이징 동계 올림픽 출전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한국은 베이징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종목에 남자 싱글과 여자 싱글에 각각 2장씩의 진출권을 갖고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와 내년 1월 7~9일 열리는 제 76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 2차전 결과를 합산, 올림픽 대표 선수를 선발한다.
차준환은 연기 초반 시도한 쿼드러플 점프에서 2번 연속 넘어지는 등 큰 실수를 범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냈다. 하지만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획득한 87.09점 덕에 이시형(고려대)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84.07점, 예술점수 80.40점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164.47점을 받은 이시형은 합계 237.01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재석(경희대)은 204.64점으로 뒤를 이었다.
5일 경기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1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유영이 멋진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1.12.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앞서 열린 여자 싱글에서는 유영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영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1.68점, 예술점수(PCS) 66.88점, 감점 1점을 받아 총점 137.56점을 기록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71.03점을 받았던 유영은 총점 208.59점을 기록해 정상에 올랐다. 2위는 205.82점의 김예림(수리고), 3위는 200.97점의 윤아선(광동중)이 차지했다.
dyk0609@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