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연합뉴스 |
아시아투데이 김성환 기자 = 한국 피겨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21·고려대)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1차 선발전에서 우승했다.
차준환은 5일 경기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1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 대회 겸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77점, 예술점수(PCS) 84.30점, 감점 2점을 합쳐 152.07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87.09점을 합한 총점 239.16점으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이시형(237.01점·고려대), 3위는 경재석(경희대·204.64점)이 차지했다.
차준환은 다음 달 8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제76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 2차전을 통해 올림픽 출전권 확정을 노린다. 한국은 남녀 싱글 올림픽 쿼터 각 2장씩을 확보했다. 1, 2차전 결과를 합산해 상위 1, 2위 선수가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한다. 차준환은 3위 경재석에 44.52점 차로 크게 앞서며 올림픽 출전이 유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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