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스터’는 “선수와 정말 잘 어울리는 종합격투기 역사상 최고 별명” 10개를 자체 선정했다. 정찬성의 ‘코리안 좀비’는 1위, 추성훈의 ‘섹시야마’는 3위에 올랐다.
‘스포스터’는 “이종격투기 시대까지 포함해도 ‘코리안 좀비’처럼 울림을 주는 종합격투기 닉네임은 없다. 멈추지 않고 공격적으로 전진하는 정찬성의 유명한 스타일과 딱 맞는다”며 1위로 꼽은 이유를 밝혔다.
왼쪽부터 정찬성, 추성훈. 사진=UFC 프로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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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은 “별명에 ‘섹시’라는 단어가 들어가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지는 것부터가 행운이다. 부드러움을 겸비한 카리스마는 매우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며 미국 종합격투기 팬덤한테도 남성미가 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찬성은 2010년 현지 전국채널 ‘파라마운트 네트워크’로 생중계된 레너드 가르시아(42·미국)와 미국 종합격투기 데뷔전(1-2 판정패)에서 15분 내내 선보인 난타전을 통해 ‘코리안 좀비’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추성훈은 2009~2015년 UFC에서 뛰었다. 정찬성은 2010년 WEC를 거쳐 2011년 UFC에 입성했다.
▲ 정말 잘 어울리는 종합격투기 역대 최고 별명
* 미국 ‘스포스터’ 선정
1위 정찬성: 코리안 좀비
2위 Wanderlei Silva: The Axe Murderer
3위 추성훈: 섹시야마
4위 Chuck Liddell: The Iceman
5위 Ian McCall: Uncle Creepy
6위 Andre Fili: Touchy
7위 Takanori Gomi: The Fireball Kid
8위 Stephan Bonnar: The American Psycho
9위 Paul Daley: Semtex
10위 Marcus Davis: The Irish Hand Grenade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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