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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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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0시 → 오후 7시'.. KBL, 2년 연속 농구영신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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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2019년 농구영신 / ksl0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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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2021-2022시즌 프로농구 '농구영신'이 또 다시 취소됐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농구영신은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12월 31일 밤 열리는 경기를 말한다.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다는 뜻의 '송구영신'이라는 단어를 농구에 맞춰 붙인 것이다.

농구영신은 주로 오후 10시에 경기를 시작하지만 2018년에는 밤 11시, 2019년은 밤 9시 50분에 열렸다. 농구영신은 KBL이 상표 등록까지 완료한 상태다.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농구영신 경기는 오는 31일 오후 10시 안양체육관에서 안양 KGC와 원주 DB이 맞붙기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KBL은 20일 일반 경기와 마찬가지로 오후 7시로 변경돼 치러진다고 발표했다.

이에 KBL은 "지난 18일 이후 코로나19 방역 강화 조치에 따라 오후 9시 이후 관내 모든 공공체육시설 운영을 중단하고 있다"며 안양시가 ‘오후 10시 개최 불가’를 밝혀온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KBL은 지난 14일 제27기 제4차 이사회에서 ‘농구영신’ 매치를 2년만에 정상화하기로 했으나, 이후 코로나19 방역이 강화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개최하지 못하게 됐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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