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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후보' 그래미 시상식, 오미크론 확산 여파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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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방탄소년단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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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후보에 오른 미국 그래미 시상식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파로 연기됐다.

5일(현지시간) 미국 연애매체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그래미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가 '2022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 일정을 연기했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공식입장을 통해 "LA시와 캘리포니아 당국자, 보건·안전 전문가, 아티스트들들과 함께 신중히 논의한 끝에 시상식을 연기하기로 했다"라며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으로 31일 시상식을 여는 것은 위험이 크다. 아티스트와 관객, 시상식 제작진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당초 '2022 그래미 어워드'는 3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오미크론 여파로 연기된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그래미 시상식에서 지난해 5월 공개된 '버터(Butter)'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수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노미네이트로 방탄소년단은 2년 연속 수상 후보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2021 그래미 어워드'에서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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