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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팔꿈치 수술' 추신수, 지금은 재활에 전념…스프링캠프 늦게 합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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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 끝나고 미국에서 왼팔 팔꿈치 인대 수술

SSG "2월 초 최종 검진 예정…결과 따라 훈련 일정 결정"

뉴스1

SSG 랜더스의 추신수. /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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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1시즌을 마치고 바로 팔꿈치 수술을 받은 추신수(40·SSG)가 재활에 집중하다 동료들보다 늦게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SSG 랜더스 구단 관계자는 7일 뉴스1과 통화에서 "추신수는 현재 미국에서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2월 초순 경 최종 검진을 진행할 예정인데, 검진결과에 따라 추후 합류일정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SG는 공식 훈련 시작일인 2월 1일부터 제주도에서 새 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인데, 추신수는 이때 함께 할 수 없게 됐다.

지난 시즌 KBO리그에 첫 선을 보였던 추신수는 시즌 초부터 잦은 부상으로 외야 수비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팔꿈치 부상으로 추신수는 힘든 시간을 보내며 대부분 경기를 지명타자로 출전해야 했다.

추신수는 "수비를 포기하고 타격만 하면 개인적으로 편할 수 있지만 팀으로선 마이너스"라고 의지를 드러냈고 결국 2021시즌을 마친 뒤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미국으로 건너가 왼쪽 팔꿈치 인대 수술을 마쳤다.

SSG 구단에 따르면 추신수는 현재 미국에서 수술 부위 재활과 함께 웨이트 트레이닝 등 개인 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빅리그에서 16년 동안 뛰며 아시아 출신 타자와 관련된 수많은 기록을 썼던 추신수는 지난해 2월 야구 팬들의 환영을 받으며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올해 13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5(461타수 122안타) 21홈런 25도루 69타점 84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60의 성적을 거뒀다. 타율은 낮지만 뛰어난 선구안으로 4사구 115개를 얻으며 출루율(0.409) 6위에 올랐다. 아울러 KBO리그 최고령 20(홈런)-20(도루)을 달성했다.

시즌 종료 후 추신수는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과 현역 연장에 대한 의지를 밝히며 재계약 의사를 전했다. SSG도 이를 수락,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연봉 27억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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