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지소연(30, 첼시 위민)이 아시안컵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로 선정됐다.
AFC(아시아축구연맹)는 지난 17일(한국시간) 인도에서 개막하는 AFC 여자 아시안컵 2022를 앞두고 조별로 팀에서 주목할 선수를 꼽았다. 대한민국은 역시나 지소연이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은 C조에서 일본, 미얀마, 베트남과 만난다.
AFC는 지소연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미드필더 중 한 명"이라고 표현하면서 "그녀가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에 아주 큰 경험을 전수해 주고 있다. 이미 A매치 100경기 출장 기록을 넘겼고 A매치 최다골(59골) 보유자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첼시에서 뛰는 지소연은 2014년부터 위민스 슈퍼리그에서 활약해 8년간 10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2020/21시즌 첼시는 자국 내 쿼드러플(리그, FA컵, 리그컵, 커뮤니티 쉴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지소연은 지난 2021년 KFA(대한축구협회)에서 수여 하는 KFA 올해의 선수 여자 선수상을 받았다. 그녀는 2010년부터 12년간 여섯 번의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AFC 역시 이 사실을 전하며 "그녀는 인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서 오랫동안 기다려 온 대표팀의 첫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겨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과 C조에서 토너먼트 진출을 두고 경쟁할 일본 대표팀에선 유이 하세가와(24, 웨스트햄 위민)가 선정됐다. 아시안컵 디펜딩 챔피언인 하세가와 역시 지소연만큼 연령별 대표팀에서 많은 우승, 그리고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그녀는 2021년에 밀라노(이탈리아)를 거쳐 현재 소속팀 웨스트햄에서 활약 중이다.
동남아시아 팀인 베트남에선 후인 은후(30, 호치민 시티)가 뽑혔다. 그녀는 자국리그에서 리그 3연패 포함 7회 우승, 득점왕과 MVP를 각각 3회 수상한 재능있는 공격수다. 미얀마에선 떠오르는 공격수 윈 테잉기 툰(26, 고쿨람 케랄라 FC)이 선정됐다. 그녀는 미얀마에서 A매치 50골 넘게 터뜨리며 동남아시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사진=엑스포츠뉴스DB, AFC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