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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황희 문체부 장관, 정부 대표로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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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신문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이 정부를 대표해 다음달 4일 중국에서 개막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석한다.

문체부는 25일 “황 장관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정부대표단 대표로 개회식 등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직전 동계올림픽 개최국 역할, 베이징 동계올림픽 의의, 올림픽 참석 관례와 한·중관계,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대표단 파견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불참 입장을 밝힌 후 정부는 정부대표단 파견 문제를 고심해 왔다. 미국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과의 관계도 고려해야 했기 때문이다. 중국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한정(韓正)정치국 상무위원을, 폐회식에는 류옌둥(劉延東) 부총리를 보냈다. 이에 같은 부총리급인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파견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으나 결국 황 장관이 대표단을 이끌게 됐다.

황 장관은 개회식 참석뿐 아니라 한국 선수단을 응원·격려하고, 선수단 안전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주요 인사들을 만나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국회는 대표단 참석과 별도로 박병석 국회의장이 다음달 3일부터 나흘간 중국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해 올림픽 개회식 등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kim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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