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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레바논 꺾은 한국, 손흥민·황희찬 부상 공백 극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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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레바논 원정 승리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AFC는 2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가까워졌다”며 “손흥민과 황희찬의 부재를 극복하고 레바논을 1-0으로 꺾었다”고 전했다.

파울루 벤투(53)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날 레바논 시돈의 사이다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 레바논과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매일경제

조규성(왼쪽)이 27일(한국시간) 레바논 시돈의 사이다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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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공격의 핵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과 황희찬(26, 울버햄튼)이 부상으로 최종예선 7, 8차전에 합류하지 못했다.

벤투 감독은 이 때문에 최종예선 들어 처음으로 원톱이 아닌 투톱 전술을 들고 나왔다. 황의조(30, 보르도)와 조규성(24, 김천 상무)을 동시에 선발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고 이는 적중했다.

전반 추가시간 황의조가 왼쪽 측면에서 낮고 빠르게 올려준 크로스를 조규성이 완벽한 마무리로 골로 연결했다.

추가 득점을 얻지 못하고 경기 막판 레바논의 파상공세에 고전한 부분은 아쉬웠지만 가장 중요한 승리와 승점 3점을 얻어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 더욱 가까워졌다.

오는 2월 1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시리아와의 최종예선 8차전을 승리하면 자력으로 카타르 월드컵 본선 티켓을 획득한다.

AFC는 “전반 추가시간 조규성의 골이 한국과 레바논의 차이가 발생했다”며 “벤투의 한국은 최종예선 7경기에서 승점 17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또 “후반 추가시간 레바논 페달 안타르, 파투크의 슛이 골대를 빗나가면서 한국이 승점 3점을 가져갔다”고 덧붙였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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