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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콜린 벨 감독 “남녀대표팀 모두 월드컵 진출…한국은 환상적인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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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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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한국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남녀대표팀이 동반으로 월드컵에 간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3일 인도에서 개최되는 ‘2022 AFC 여자아시안컵 4강전’에서 필리핀과 격돌한다. 여기서 이긴 승자가 중국 대 일본의 승자와 만나 우승을 다툰다.

한국은 지난달 30일 가진 호주와 8강전서 지소연의 원더골이 터져 1-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한국은 월드컵 진출을 확정지었다.

아울로 파울로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축구대표팀은 1일 시리아를 2-0으로 완파하고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지었다. 세계에서 6번째고, 아시아 최초의 성취다.

필리핀전을 앞둔 콜린 벨 감독에게 남녀대표팀 동반 월드컵 진출의 의미를 물었다. 그는 “아주 대단한 성취다. 한국 남녀대표팀이 모두 월드컵에 간다. 아주 기쁘다. 지난 2년간 굴곡이 있었지만 우리는 최선을 다했고, 어려운 여정을 함께 했다. 국가를 대표해서 월드컵에 나간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한국여자팀이 아주 자랑스럽다. 벤투 감독에게도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싶다. 한국은 아주 환상적인 국가”라고 기뻐했다.

벨 감독은 평소 벤투 감독과 자주 교류하며 축구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는다고 한다. 벨은 “벤투 감독과 서로 소통을 잘하고 있다. 그것이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남자팀 역시 월드컵에 진출해서 나도 기쁘다”며 다시 한 번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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