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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해트트릭' 류승우, 제주 떠나 수원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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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류승우. 수원 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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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 수원 삼성 제공수원 삼성이 류승우(29)를 품었다.

수원은 4일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과 올림픽에서 활약한 류승우가 수원 유니폼을 입는다"고 전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류승우는 제주 유나이티드 입단과 동시에 2014년 1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어 레버쿠젠으로 임대 이적했다. 유럽 생활은 순탄하지 않았다.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해 분데스리가2(2부) 브라운슈바이크로 재임대됐다. 레버쿠젠 복귀 후 다시 빌레펠트(2부)로 임대됐고, 헝가리 페렌츠바로시로 임대 이적하면서 유럽 생활을 이어갔다.

2017년 7월 친정 제주로 돌아왔다. 상주 상무(현 김천)를 거치면서 통산 65경기에 출전했다.

2013년 U-20 월드컵 주축으로 활약했고, 2016년 리우 올림픽 피지전에서 한국 남자축구 사상 FIFA 주관 세계대회 본선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유망주로서는 아쉬움이 남는 기록이다. 지난해에도 부상으로 8경기 출전에 그쳤다.

수원은 "류승우 특유의 활발한 활동량과 민첩성으로 공간을 만들고, 킬패스를 통한 다양한 공격패턴 전개를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류승우는 "수원에서 우승하겠다는 마음으로 이적을 결심했다. 수원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며 내가 가진 능력을 증명해보이겠다"면서 "상대로서 위압감을 느끼던 수원 팬들의 응원 함성 속에서 뛴다는 생각에 설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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