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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올림픽] 2008년 이어 올해 베이징 개회식에 또 '한복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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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56개 민족 중 하나인 조선족, 고유 의상 입고 개회식 등장

2008년에는 부채춤까지 선보여…중국 부당한 왜곡에는 당당히 맞서야



(베이징=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4일 밤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한복을 입은 여성이 출연해 국내에서 '한복 논란'이 뜨겁다.

이날 개회식 때 중국 내 56개 민족을 대표하는 사람들이 나와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전달하는 순서에 흰색 저고리와 분홍색 치마를 입은 여성이 등장했다.

한복으로 보이는 이 옷을 입은 여성은 중국 조선족을 대표해 나온 인물이다.

이에 국내에서는 '중국이 한복을 자신들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장면'이라며 우리 역사를 중국이 자신들의 것으로 삼으려는 '동북공정'에 빗대 '한복 공정'이라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마침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한복을 입고 4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을 직접 관전했다.


2008년 8월에 열린 베이징 하계올림픽 개회식 때도 한복이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