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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NOW]올림픽 최고 성적 눈앞으로…1차 김소희 38위-강영서 실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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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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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연 인턴기자] 한국의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역대 최고 성적 경신 도전은 현재 진행 중이다.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여자 대회전 런1이 7일 중국 베이징 옌칭국립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렸다. 한국 선수로는 강영서(25·부산시체육회), 김소희(26·하이원)가 출전했다.

이번 대회 알파인 스키 대회런에는 총 82명의 선수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영서는 49번째로 나섰지만 출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몸의 이상을 느끼면서 경기를 중도 포기했다.

온전한 몸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영서는 지난 2014소치동계올림픽 당시 레이스 도중 무릎 부상으로 올림픽 이후 수슬을 받기도 했다.

55번째로 모습을 보인 김소희는 완주에 성공했다. 안정적으로 출발한 김소희는 중간 지점까지 33.04초를 기록한 1위에 3.33초 뒤진 36.37초로 통과했다. 마지막까지 스피드를 유지하며 선두보다 6.56초 뒤진 1분4초12를 기록하며 38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일찌감치 출전권을 확보한 강영서는 소치올림픽과 2018평창동계올림픽에도 출전한 베테랑이다. 첫 올림픽에서 부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완주하며 49위를 기록했다. 평창올림픽에선 47위에 올랐다.

김소희는 애초 올림픽 출전권 밖이었지만, 개막 직전 추가 쿼터를 얻어 극적으로 베이징행 비행기에 올랐다. 역시 이번이 3번째 올림픽이다. 지난 소치올림픽에서는 53위, 평창올림픽에서는 45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 이변이 나왔다. 유력한 우승 후보들이 줄지어 실격됐다. 디펜딩 챔피언인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에 이어 마르타 바시노(이탈리아)까지 2번째 기문 만에 넘어지며 2차 시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시프린과 바시노가 빠진 선두에는 57.56초를 기록한 사라 헥토르(스웨덴)가 올랐다.

알파인 스키에서 강국으로 분류되지 않는 한국은 지난 1994릴레함메르동계올림픽 당시 허승욱이 회전 종목에서 기록한 21위가 역대 최고 성적이다. 김소희는 15시30분에 펼쳐지는 런2에서 그 이상을 위한 도전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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