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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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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피겨 차준환, 쇼트 개인 최고 99.51점... 경쟁자 하뉴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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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점 99.51로 쇼트 개인 최고점

경쟁자 일본 하뉴(85.15)보다 높아

아시아경제

차준환이 8일 중국 베이징 캐피탈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 경기에서 이터널 이클립스의 '페이트 오브 더 클락메이커(Fate of the Clockmaker)' 음악에 맞춰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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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21·고려대)이 동계올림픽 프리 스케이팅 진출권을 따냈다.

차준환은 8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4.30점, 예술점수(PCS) 45.21점, 총점 99.51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세운 쇼트프로그램 기존 개인 최고점(98.96점)을 경신한 기록이다. 출전 선수 29명 중 24명에게 부여하는 프리스케이팅 진출권을 여유 있게 확보했다.

23번째로 은반 위에 선 차준환은 '페이트 오브 더 클록 메이커'(Fate of the Clockmaker)의 선율에 맞춰 첫 번째 연기 과제이자 필살기인 4회전 점프, 쿼드러플 살코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이후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실수 없이 연기했다. 첫 비점프 과제인 플라잉 카멜 스핀으로 연기의 완성도를 높인 차준환은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모든 점프 과제를 마친 차준환은 체인지 풋 싯 스핀,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완벽히 선보였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15위를 기록하며 한국 피겨 남자 싱글 선수 올림픽 최고 성적을 달성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피겨 남자 싱글 사상 첫 올림픽 톱10 진입을 노린다.

유력한 우승 후보인 일본의 ‘간판’ 하뉴 유즈루(28)는 총점 95.15점을 기록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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