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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뒤늦게 스켈레톤에 입문한 김은지(강원봅슬레이경기연맹)가 자신의 첫 올림픽 무대의 첫발을 내딛었다.

김은지는 11일 베이징 옌칭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스켈레톤 1, 2차 시기 합계 2분 6초 96을 기록해 25명의 선수 중 23위를 기록했다. 그녀는 육상선수 출신으로 스켈레톤 전향 5년 만에 첫 올림픽에 출전했다.

김은지는 1차 시기에서 1분 3초 28로 22위, 2차 시기에선 이보다 살짝 늦은 1분 3초 68로 23위가 됐다. 선두 재클린 나라콧(호주)와의 격차는 2초 62다. 2위는 2분 4초 55의 한나 나이제, 2분 4초 57의 티나 헤르만(이상 독일)이다.

스켈레톤은 총 4차 시기까지 진행하며 네 번의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가른다. 남은 여자 스켈레톤 3, 4차 시기는 오는 12일 밤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그녀는 3차시기 합계 20위 내에 들면 4차시기까지 치를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