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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화려한 MLB 경력' 노바·푸이그에게 KBO리그 선배 추신수가 건넨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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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추신수가 12일 인천 오라카이 송도 파크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SSG 랜더스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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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서장원 기자 = 추신수(SSG 랜더스)가 올해 KBO리그에서 뛰는 전직 빅리거들을 향한 조언을 남겼다.

올해 추신수는 메이저리거 시절 한 무대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투수와 팀 메이트가 됐다. SSG와 계약을 맺은 이반 노바가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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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새 외국인 투수 이반 노바.(SSG 랜더스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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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통산 90승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노바는 SSG와 계약금 15만달러, 연봉 75만달러, 옵션 10만달러 등 총액 100만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외국인 투수들의 부상과 부진 속 고전했던 SSG는 야심차게 영입한 노바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12일 인천 오라카이 송도 파크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추신수는 "MLB에서 노바를 상대한 적이 있다"면서 "공의 움직임이 좋으면서 실점을 하더라도 긴이닝을 소화했던 투수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KBO리그에 입성한 거물급 외국인 선수는 노바 뿐만이 아니다.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하며 화제를 모은 야시엘 푸이그 또한 화려한 MLB 커리어를 보유한 선수다. LA 다저스 시절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어 한국 야구팬들에겐 친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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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엘 푸이그가 10일 전남 고흥군 거금도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 스프링캠프에서 첫 훈련을 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제공) 2022.2.1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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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푸이그에 대해 "운동 재능만큼은 지금까지 본 선수 중 최고가 아닐까 생각한다. 한국야구를 존종하고 자기자신을 잘 조절한다면 어마어마한 성적을 낼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MLB 커리어가 꼭 KBO리그에서의 성공을 보장하진 않는다. 화려한 커리어를 가지고도 KBO리그에서 실패한 사례도 적지 않다.

추신수는 "야구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어디든 그 나라만의 문화가 있고 룰이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오래 뛰다가 온 선수들이 한국야구를 무시했다가 실패한 경우도 많다. 새로 온 선수들이 그런 부분을 잘 지키면 성공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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