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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지연 논란 NO!' K리그, 볼보이 운영방식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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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번 시즌 K리그에서 볼보이 운영 방식이 바뀐다. 사진은 터치라인과 엔드라인 주변에 배치되는 소형 콘.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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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2시즌부터 K리그 공식 경기의 볼보이 운영 방식이 변경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2022시즌 적용되는 새로운 볼보이 운영 방식을 발표했다.

새로운 방식에 따르면 볼보이는 선수에게 직접 공을 전달하지 않는다. 대신 터치라인과 엔드라인 주변에 배치된 총 12개 소형 콘 위에 공을 올려놓는다.

경기 중 공이 터치라인이나 엔드라인 밖으로 나갈 경우 선수는 나간 위치와 가까운 콘에서 공을 가져와서 사용한다.

볼보이는 아웃된 공을 지체없이 비어있는 콘에 가져다 둔다. 볼보이의 수도 기존 10명~12명에서 최소 12명 이상으로 늘어난다.

연맹 관계자는 “볼보이 운영방식 변경이 코로나19 확산세에 대응한 밀접접촉 방지와 신속한 경기진행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 AFC 주관 국제대회의 볼보이 운영방식을 참고했다”고 밝혔다.

K리그에선 지난해 12월 1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홈 2차전에서 볼보이가 홈팀 강원FC를 위해 의도적으로 경기를 지연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이영표 강원FC 대표는 “직접적인 책임을 느낀다”며 공식 사과문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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