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선수 77%가 반대
FIFA, 4년 주기 월드컵을 격년 개최 추진
FIFA 월드컵 트로피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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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 격년제를 적극 추진하고 있지만,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소속 선수들의 75%는 이를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매체 ESPN은 16일(한국시간) "FIFPRO가 지난해 11월부터 6개 대륙, 70개 이상의 나라에서 약 1000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5%가 월드컵 격년제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보도했다.
FIFPRO 관계자는 성명을 통해 "대부분의 선수들은 월드컵이 지금의 개최 주기(4년)로 치러지길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륙별로는 유럽과 아시아가 각각 77%, 미대륙에서 63%의 선수들이 격년제 추진을 반대했고 아프리카는 상대적으로 적은 49%만이 격년제를 반대했다. 이는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아프리카에서 격년제를 집중적으로 홍보를 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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