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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베이징, 임창만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유영(18, 수리고)은 지난 15일 성공적인 올림픽 데뷔전을 치렀다.
유영은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70.34점을 받으며 6위에 올랐다. 첫 점프를 트리플 악셀로 시작했고, 회전수가 살짝 부족했지만 넘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나머지 수행 과제들도 잘 소화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유영의 이번 대회 목표 중 하나는 트리플 악셀을 성공적으로 해내는 것이었다.
경기를 지켜본 이수경 피겨 국제심판은 "프리스케이팅에선 성공적인 트리플 악셀을 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심판은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트리플 악셀을 성공해 기뻤는데, 다운그레이드 판정이 났다"면서 "빡빡하게 판정을 한 것 같은데, 일단 (트리플 악셀을) 어느 정도 성공했다. 프리스케이팅에서는 훈련때처럼 자신감으로 도전한다면 성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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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이 최종 순위 4위에 오를 경우 동메달을 차지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이 심판은 "이런 논란 속에서도 유영이 자신의 플레이에 집중한다면 김연아 이후 한국 최고 성적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발리예바의 약물 복용이 사실이라면 러시아 국가 차원에서 뿌리 뽑아야 한다. 스포츠 정신에 어긋나기 때문에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작심발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 심판은 "화가 날 상황일 텐데, 유영이 개의치 않고 자신의 연기에 집중하는 모습이 대견하다. 김연아 이후 한국 선수로서 최고의 성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칭찬했다.
유영은 17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첫 올림픽을 마무리 짓는다. 이날 경기에서 선전한다면 탑5는 물론 메달권 진입도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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