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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올림픽'

"42살에도 올림픽에 있다면? 좋은 징조는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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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안드레스 암뷜. thehockeywriters.com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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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스 암뷜. thehockeywriters.com 홈페이지안드레스 암뷜(스위스)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다섯 번째 올림픽이다.

2006년 토리노 올림픽을 시작으로 2010년 밴쿠버, 2014년 소치, 2018년 평창을 거쳐 2022년 베이징 올림픽까지 빙판 위를 누볐다.

암뷜의 다섯 번째 올림픽도 끝났다. 예선 3패 후 플레이오프 승리로 8강에 올랐지만, 4강으로 향하지는 못했다. 암뷜 개인적으로도 2006년 토리노, 2010년 밴쿠버 8강을 넘어서고 싶었지만, 이번에도 8강에서 여정을 마무리했다.

스위스는 16일 중국 베이징 국립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8강에서 핀란드에 1대5로 패했다.

암뷜은 "핀란드가 우리보다 영리하게 경기를 했다. 우리는 실수를 범했고, 핀란드는 그 실수를 잘 이용했다"면서 "핀란드가 기회를 기다리며 뒤로 물러설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실수가 나오면서 실점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모두 베이징에 더 오래 머물기를 원했을 것이다. 여기서 끝나길 바라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다들 쓰러졌다. 기분도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암뷜은 1983년생, 38살이다.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이 될 가능성이 크다.

암뷜은 "(6번째 올림픽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면서 "내가 42살에도 올림픽에 있다면 스위스 아이스하키에 좋은 징조는 아닐 것 같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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