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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스피드스케이팅 차민규·김민석, 18일 두 번째 메달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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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차민규가 지난 12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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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성환 기자 =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차민규(29)와 김민석(23)이 나란히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두 번째 메달 레이스를 펼친다.

차민규와 김민석은 18일(한국시간) 오후 5시 30분 중국 베이징의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 출전한다.

김민석은 지난 8일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따내 한국 선수단에 이번 대회 첫 메달을 안겼다. 2018 평창 대회 남자 1500m에서 동메달, 남자 팀 추월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2회 연속 메달의 쾌거를 이뤘다. 당시 아시아 남자 선수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빙속 괴물’이란 별명도 얻었다.

차민규는 지난 12일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역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 종목 은메달에 이은 2개 대회 연속 메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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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이 지난 8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후 태극기를 두르고 자축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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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규와 김민석의 올 시즌 1000m 기록은 메달권은 아니다. 차민규는 작년 12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4차 대회에서 1분07초322로 7위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김민석 역시 작년 11월 2차 대회 당시 1분 08초 925로 7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예상을 깨고 메달을 수확하며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 점이 기대를 높인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은 19일 매스 스타트에서 마지막 메달 레이스를 펼친다. 남자 매스 스타트에는 한국 장거리 간판으로 부상한 정재원과 2018 평창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승훈이 출격한다. 여자 매스 스타트에는 평창 대회 은메달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메달을 노리는 김보름과 박지우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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