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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2연패' 최민정, 짜릿했던 포토피니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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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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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 오메가가 한국 쇼트트랙 간판스타 최민정(성남시청)의 짜릿했던 금메달 순간을 공개했다.

최민정은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최민정은 4년 전 평창 대회에 이어 이 종목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아울러 앞서 열린 여자 1000m, 여자 3000m 계주 은메달에 이어 3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오메가가 공개한 포토피니시를 보면 최민정은 2위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 3위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을 여유있게 제치고 결승선을 통과했다. 몸 한 개 이상 차이가 날 정도로 압도적인 우승이었다. 금메달을 획득한 최민정과 은메달 폰타나의 기록 차이는 0.073초였다.

최민정으 1500m 금메달을 따내면서 이번 베이징 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개인종목은 4년 전 평창 대회 금메달 주인공들이 같은 종목에서 2연패를 달성하는 진기록이 나왔다.

여자 500m 챔피언 폰타나와 여자 1000m 우승자 스휠팅은 평창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따낸 주인공이었다. 결국 이날 최민정까지 2연패를 이루면서 2연패 클럽에 가입했다.

처최민정은 “안 그래도 폰타나와 스휠팅이 이번 대회 개인 종목 결과가 평창올림픽과 같다고 이야기하더라”라며 “좋은 선수들과 4년 동안 좋은 경기를 펼쳐서 기분좋고 이들과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발전해나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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