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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피겨 간판 유영, 최종 6위…'도핑 논란' 발리예바 노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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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유영(수리고)이 자신의 첫 올림픽 무대를 6위로 마쳤다.

'도핑 논란'에도 불구하고 출전을 강행한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는 부담감을 떨치지 못하고 실수를 연발해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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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한국 유영이 연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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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은 1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16점, 예술점수(PCS) 68.59점, 총점 142.75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에서 70.34점을 받았던 유영은 총점 213.09점을 기록해 6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김예림(수리고)은 기술점수(TES) 68.62점, 예술점수(PCS) 66.24점, 총점 67.78점, 최종 총점 202.63점으로 9위에 자리해 유영과 김예림은 톱10에 진입에 성공했다.

총점 255.95를 받은 안나 셰르바코바(ROC)가 금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알렉산드라 트루소바(ROC)가 251.73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의 사카모토 카오리(233.13점)는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4그룹 첫 번째로 은반 위에 들어선 유영은 '레 미제라블'의 음악과 함께 연기를 시작했다.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깔끔하게 뛴 유영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실수 없이 소화했다.

유영은 트리플 루프, 더블 악셀 점프를 연이어 성공한 이후 스텝 시퀀스로 호흡을 가다듬었다. 그리고 트리플 러츠-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도 깨끗하게 성공했다.

유영은 10%의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 점프에서도 실수를 범하지 않았다.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플립까지 완벽했다.

점프 과제를 모두 마친 유영은 이후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코레오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까지 소화하며 연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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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 올림픽 위원회·ROC)가 연기를 하던 중 넘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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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82.16점)에 올랐던 발리예바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를 남발하며 합계 224.09점으로 최종 4위에 자리했다.

발리예바는 첫 점프 과제인 쿼드 살코를 안정적으로 처리했지만 이후 시도한 트리플 악셀 착지 과정에서 흔들렸다.

이후 시도한 점프 대부분도 실수 연발이었다. 결국 마지막까지 불안함을 노출한 발리예바는 연기를 마치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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