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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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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피겨 간판' 유영-'피겨장군' 김예림 6위·9위로 첫 올림픽 나란히 'TOP10' 성공 [피겨스케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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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베이징(중국), 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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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유영(18)과 김예림(19, 이상 수리고)이 첫 올림픽 무대에서 나란히 TOP10 진입에 성공했다.

유영은 17일 중국 베이징 캐피탈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74.16점 예술점수(PCS) 68.59점 합친 142.75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67.78점과 합친 총점 213.09점을 기록한 유영은 최종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앞서 출전한 김예림은 기술점수(TES) 68.61점 예술점수(PCS) 66.24점 합친 134.85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67.78점과 합친 총점 202.63점을 기록해 최종 9위에 오르며 유영과 함께 'TOP10'을 달성했다.

유영은 마지막 4그룹 첫 번째 순서로 등장했다. 그는 올 시즌 프리스케이팅 곡인 '레미제라블'에 맞춰 경기를 펼쳤다.

가장 중요한 점프인 트리플 악셀이 첫 과제였다. 빙판을 힘차게 차고 도약한 유영은 큰 실수 없이 착지했지만 '완벽한 점프'에는 실패했다.

이어진 트리플 러츠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흔들림이 없었다. 트리플 루프와 더블 악셀도 깨끗하게 뛰며 상승세를 이어간 그는 후반부에 배치된 트리플 러츠 + 싱글 오일러 + 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와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플립도 실수 없이 해냈다.

경기를 마친 유영은 경기에 만족한다는 듯 눈물을 쏟았다.

김예림은 베이징 올림픽 1, 2차 선발전에서 최종 2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유영과 올림픽 티켓을 거머쥔 김예림의 목표는 '완벽한 경기'였다. 비록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몇몇 실수가 나왔지만, 9위를 기록, 10위권 진입에 성공하며 목표를 이뤘다.

금지 약물 도핑 논란 속에 출전한 발리예바는 총점 224.09점으로 4위에 그쳤다. 발리예바가 실수를 연발한 상황에서 안나 쉐르코바(17, ROC)는 255.95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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