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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끝이 보이는 겨울축제…한국, 빙속‧봅슬레이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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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피겨 대표 등은 18일 귀국

빙속 남1500m·남녀 매스스타트…봅슬레이 4인승 남아

뉴스1

최민정이 16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1위를 차지한 뒤 김아랑, 박지윤, 서휘민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최민정은 2분17초789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2022.2.1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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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김도용 기자 = 전세계인들의 눈과 얼음의 축제인 동계올림픽이 끝을 향하고 있다. 한국 선수단도 이제 스피드스케이팅, 봅슬레이 일정만 남겨 놨다.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시작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20일 오후 9시 중국 베이징의 국립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대회 폐막이 다가오면서 한국 선수단도 하나둘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고 있다.

지난 16일 최민정(성남시청)의 여자 1500m 금메달을 끝으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한 쇼트트랙 대표팀은 18일 오후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전날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새 역사를 쓴 유영과 김예림(이상 수리고)도 쇼트트랙 대표팀과 함께 한국에 들어온다. 이들과 함께 노르딕복합,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종목의 선수들도 귀국한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도 2020 도쿄 하계올림픽과 마찬가지로 마지막 경기를 치른 선수들은 48시간 이내 출국을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도쿄 올림픽 때와 다르게 이번에는 직항 비행기가 없어 18일과 21일 예정된 전세기로만 귀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17일 스웨덴과의 라운드로빈 최종전에서 패배, 8위로 두 번째 올림픽을 마친 '팀 킴'은 베이징에 조금 더 머물 예정이다. 컬링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팀 킴은 20일 폐막식에 참석한 뒤 21일 돌아온다.

컬링은 지난 스웨덴전까지 준결승 진출 여부가 결정되지 않아서 귀국이 늦어진 상황이다. 스웨덴전에서 한국이 승리를 거둬 준결승에 올랐다면 18일 4강전을 치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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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에 출전하는 정재원.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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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직 일정이 끝나지 않은 선수들도 있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18일 남자 1000m, 19일 남녀 매스스타트에 출전한다. 남자 1000m에는 이번 대회 남자 500m 준우승자 차민규(의정부시청)와 1500m 동메달리스트 김민석(성남시청)이 출격한다. 매스스타트에는 남자부의 이승훈(IHQ), 정재원(의정부시청), 여자부의 김보름, 박지우(이상 강원도청)가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 선수단의 마지막 경기는 4인승 봅슬레이에서 펼쳐진다. 원윤종 팀과 석영진 팀이 출전하는 4인승 봅슬레이는 19일에 1~2차 레이스, 폐막일인 20일에 3~4차 레이스가 펼쳐진다. 4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원윤종팀은 깜짝 은메달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먼저 대회를 마친 선수들의 이른 귀국으로 인해 폐회식에는 스피드스케이팅과 봅슬레이, 컬링 그리고 프리스타일 스키의 장유진이 참석할 예정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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