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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교체 구간 아쉬웠다."
김민석은 18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에서 1분10초08로 결승선을 통과, 24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7조에서 조던 스톨츠(미국)와 함께 출발한 김민석은 첫 200m 지점을 17.16초로 통과했다. 하지만 교차 구간에서 인코스로 파고드는 스톨츠와 동선이 겹치면서 속도가 줄었고, 결국 김민석은 1분10초08로 레이스를 마감했다.
경기 후 김민석은 방송 인터뷰에서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싶었는데 아쉽다”라면서 “팀추월 경기를 하고 몸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 이번 월드컵 때도 팀추월이 없는 시합날엔 잘 탔는데 있는 날엔 많이 부진했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드러난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내 그는 “핑계 아닌 핑계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제가 이겨내야 하는데 이겨내지 못했다”라며 아쉬워했다.
교체 구간에서 속도가 줄어든 것에 대해선 “크로스 체인지 구간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 직전까지 갔다. 거기선 인코스인 제가 비켜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렇지 않았으면 충돌이나 실격이 됐을 것”이라면서도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김민석은 “이번 대회는 앞으로 제가 선수 생활 하는 데 좋은 발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제 24살인데 앞으로 네 번은 더 나가고 싶다. 앞으로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저희 선수단을 위해 2월 4일부터 2월 17일까지 13일 동안 식사를 챙겨주신 급식 지원단 분들께 감사 말씀 드리고 싶다. 또, SNS나 어디서든 응원해주시고 선수단을 응원해주시고 지원해주신, 분들, 축하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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