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중인 한국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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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평창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원윤종팀'이 베이징올림픽 봅슬레이 4인승 경기 첫날인 1~2차 시기에서 18위의 중간 성적을 기록했다.
원윤종, 김동현, 김진수(이상 강원도청), 정현우(한국체대)로 구성된 원윤종팀은 19일 중국 옌칭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 1~2차 경기에서 합계 1분59초05를 기록, 18위에 올랐다.
석영진(강원도청), 김태양(한국체대), 김형근(강원BS경기연맹), 신예찬(한국체대), 박창현(가톨릭관동대)으로 구성된 석영진팀도 함께 도전장을 던졌다. 석영진팀은 1~2차 합계 2분00초05로 26위에 자리했다.
1~2차 시기까지 선두는 합계 1분57초00을 기록한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팀(독일)이 차지했다.
봅슬레이 4인승 경기는 20일 치러질 3~4차 시기를 합쳐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이 레이스는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마지막 일정이 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서 원윤종팀을 비롯한 한국 썰매는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스켈레톤과 루지는 부진한 성적으로 이미 대회를 마쳤고, 기대를 모았던 원윤종팀의 봅슬레이 2인승도 4분01초24로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평창 대회에서 한국 썰매는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1개씩 따내며 분전한 바 있다. 이 은메달 중 하나가 원윤종팀이 따냈던 메달이다.
하지만 국내 유일의 트랙인 평창 슬라이딩센터는 평창 대회 이후 한동안 운영되지 않아 훈련에 큰 차질을 빚었다. 우수한 외국인 코치들도 중국 팀으로 이동했다.
한국 봅슬레이 선수들은 각자 헬스장에서 개인 훈련해야 했고, 트랙 연습 대신 중국이 보내준 동영상으로 코스를 익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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