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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한국 봅슬레이 원윤종(강원도청) 팀이 4인승 첫날 경기에서 18위에 올랐다.

파일럿 원윤종과 김진수, 김동현(이상 강원도청), 정현우(한국체대)로 이뤄진 원윤종 팀은 19일 중국 베이징 옌칭의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 첫날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59초05의 기록으로 28팀 중 18위를 했다.

함께 출전한 석영진 팀(석영진(강원도청), 김형근(강원BS경기연맹), 김태양, 신예찬(이상 한국체대))은 1, 2차 시기 합계 2분00초05의 기록으로 26위에 자리했다.

평창 대회 은메달 이후 올림픽 2연속 메달을 노렸던 봅슬레이 팀은 대회 첫날 중하위권에 머물면서 메달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한편, 1위는 독일의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팀이 자리했다. 프리드리히 팀은 원윤종 팀보다 2.05초 빠른 1분57초00의 기록으로 1위를 기록, 평창 대회 2관왕(2인승, 4인승)에 이어 두 대회 연속 2관왕을 노린다. 독일의 요하네스 로크너 팀이 2위(+0.03초), 캐나다의 저스틴 크립스 팀이 3위(+0.38초)를 달렸다.

메달의 주인공은 대회 마지막 날인 20일에 갈린다. 봅슬레이 참가팀들은 20일 같은 경기장에서 열리는 3, 4차 시기 기록을 합산해 메달의 주인공을 가린다.

사진=연합뉴스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