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한 바람 예보된 데다 순연일에 대회 폐막
[이미지출처=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마지막 종목인 혼성 팀 경기가 강풍으로 취소될 위기에 놓였다.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9일 중국 베이징 북부 옌칭 국립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혼성 팀 경기를 20일 오전으로 순연했다. 오전부터 최고 시속 65㎞의 강풍이 불어서다. 경기는 아예 취소될 수도 있다. 엔칭 지역에 더 강한 바람이 예보된 데다 20일이 대회 폐막일이기 때문이다. 이 종목 출전 선수 상당수가 이날 출국 일정을 잡아놓았다고 전해진다. 경기가 열리더라도 적잖은 기권자가 나올 수 있는 셈이다. 동계올림픽에서 예정됐던 경기가 취소된 사례는 1928년 생모리츠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가 유일하다. 당시 경기가 진행된 실외 링크는 날씨가 너무 따뜻해 얼음이 녹아버리는 문제가 생겼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