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막을 맞아 한국 선수단을 치켜세웠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20일 폐막식을 끝으로 17일 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합 14위를 기록, 목표를 달성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SNS에 "뜨거운 열정으로 빙판과 설원을 달군 65명의 대한민국 대표 선수들과 코치진, 정말 수고 많았다. 선수들 모두 갈고닦은 능력을 마음껏 펼쳤고 혼신의 힘을 다해 태극마크를 빛냈다"라고 전했다.
이어 "쇼트트랙은 세계 최강을 다시 한번 증명했고, 스피드 스케이팅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며 우리 선수단은 목표를 뛰어넘는 아홉 개의 메달을 획득했다"면서 "순간순간 최선을 다한 선수들 모두 장하고 자랑스럽다. 모두가 승리자다"라고 밝혔다.
선수들에 대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스피드 스케이팅 매스스타트의 박지우 선수는 넘어진 선수를 도우며 메달 이상의 큰 울림을 만들어냈다. 김보름 선수는 마음 속 부담을 털어내며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이제 두 선수에게 웃는 일만 많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크로스컨트리의 이채원 선수, 여섯 번째 올림픽 완주에 큰 박수를 보낸다. 피겨 스케이팅의 차준환, 유영, 김예림 선수가 보여준 연기는 세계의 아름다움이 되었다. 스켈레톤의 정승기, 김은지, 루지의 임남규, 아일린 프리쉐, 스노보드 이상호 선수가 보여준 투혼은 우리 모두의 마음을 뜨겁게 했다. 여자 컬링 '팀 킴'은 이미 대한민국의 자랑이다. 대표팀 막내 스노보드 이채운 선수의 멋진 비상도 앞으로를 기대하게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 밖에도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메달 여부에, 색깔에 관계 없이 '스스로 만족한 경기를 했다'며 당당하게 인터뷰하는 우리 선수들이 정말 대견했다"라며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이름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최고의 감동을 만들어낸 우리 선수단과 코치진, 대한체육회와 지원단에 감사하다.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매 끼니 살뜰히 챙겨준 조리사와 영양사들께도 각별한 마음을 전한다"면서 "곧 열리는 동계패럴림픽도 한마음으로 함께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