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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빈 손으로 돌아가지만…'스키여제'의 소회 "평생 남을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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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미케일라 시프린.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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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스키여제'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이 노메달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마친 아쉬움을 전했다.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스키 월드컵 통산 최다승(73승) 보유자인 시프린은 이번 대회에서 우여곡절을 겪었다.

주종목인 회전과 대회전에서 충격의 실격을 경험했고, 나머지 3개 종목(슈퍼 대회전·활강·복합)에서도 입상하지 못해 개인전 '노메달'에 그쳤다. 마지막 일정인 혼성 단체전에서도 미국이 4위에 머물러 빈 손으로 돌아가게 됐다.

기대했던 메달을 따지 못했고,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지만 시프린은 SNS에 그간의 소회를 적으며 더 높은 성장을 다짐했다.

시프린은 "여러 가지 감정들이 소용돌이 친다. 모든 것을 정리할 단어를 찾기 어렵다"고 돌아봤다.

그는 "한 가지는 확실하다. 지난 몇 주간은 평생 남을 추억으로 가득 차 있다. 이번 올림픽 동안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뒤에서 힘써준 USA 팀과 함께한 모든 스태프들에게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제 새 출발선에 선 시프린은 짧은 재정비 후 다음 대회를 준비한다.

그는 "남은 월드컵 시즌을 위해 이제 유럽으로 돌아간다. 여전히 기대할 것이 많다"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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